어느덧 2025년의 3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아쉬움이 들지만, 콘서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아직 큰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한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급 아티스트 5명이 내한할 예정인데요.
모두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들의 공연 일정과 함께 스타일링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7.26 (토) — 칸예 웨스트 (Kanye West, YE) @ 인천문학경기장
작년, 14년 만에 한국을 찾았던 칸예 웨스트(YE)가 단 1년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공연 예술가, 바네사 비크로프트(Vanessa Beecroft)와 함께합니다.
음악과 패션—과연 그의 영향력은 어느 쪽이 더 클까요?
이지(Yeezy), 하입 스니커즈, 지방시, 빈티지 룩, 발렌시아가까지. 언제나 유행의 중심에는 칸예가 있었습니다.
08.15 (목, 광복절) — 찰리 XCX (Charli XCX) @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
찰리 XCX가 ONE UNIVERSE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릅니다.
그녀는 작년 앨범 ‘BRAT’으로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죠.
강렬한 앨범 콘셉트와 어우러진 찰리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무려 60분 이상의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BRAT’의 성공에는 그녀의 스타일 변화도 큰 몫을 했습니다.
파티 걸 무드의 스타일링은 BRAT 특유의 애티튜드를 강조하며, 미국의 Z세대(ZEN G)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09.13(금)–14(토) —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Tyler, The Creator) @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진짜 아티스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양일간 킨텍스에서 공연을 엽니다.
이번 무대는 그의 신보 ‘CHROMAKOPIA’ 월드투어의 일환입니다.
데뷔 이후 줄곧 스타일 아이콘으로 불려온 그는, 본인의 브랜드 GOLF WANG을 통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전개해왔습니다.
최근에는 핀터레스트 룩의 원조격 스타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0.21 (월) — 오아시스 (Oasis) @ 고양종합운동장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의 재결합만큼 놀라운 소식이 있었죠.
그들의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되며, 드디어 한국도 포함되었습니다.
오아시스는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 면에서도 독보적입니다.
모즈 룩의 대표주자로서, 더벅머리, 아디다스 트랙탑, 데님 등 무심한 듯한 쿨함에서 반항적인 멋이 묻어납니다.
10.25 (금) —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 고양종합운동장
트래비스 스캇의 'CIRCUS MAXIMUS' 투어는 2년 연속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침내 한국을 찾습니다.
그의 라이브 공연은 말 그대로 ‘지진을 일으킬 만큼’ 강렬한 에너지를 자랑하죠.
트래비스의 패션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입니다.
특히 오클리에 대한 꾸준한 애정은 결국, 그를 Chief Visionary Officer(CVO) 자리에 앉히기까지 했습니다.
앞으로 그와 오클리의 협업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혹시 계획하고 있는 공연이 있나요?
앞으로 더욱 많은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지 출처: hypebeast, GQ, Highnosbiety, The Gaurdian, Vouge uk,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