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도배되어 있는 I LOVE ME
Instagram, Thread 등 SNS 피드를 구경하면 I ❤️ME 의 문구가 새겨진 패션제품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띕니다. 대체 이건 어떤 브랜드일까요?
바로 ASHLEY WILLIAMS 입니다.

출처 : Ashley Williams 인스타그램
The Brand, ASHLEY WILLIAMS
Ashley Williams는 2013년 런던 패션 위크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브랜드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런던의 펑크 정신과 90년대스러운 레트로한 감성, 그리고 키치한 컬러감과 포인트들이 결합되어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전형적이지 않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요.
80~90년대의 하위문화를 키치하고 유머러스하게, 또 트렌디하게 잘 표현하며, 여성스러운 실루엣에 거친 그래픽을 더한다거나, 화려한 보석 장식에 특이한 프린트를 조합하는 등 전형적인 디자인 방식에서 벗어나 이질적인 조화를 잘 표현합니다.
리한나, 두아 리파 등의 글로벌 팝스타 뿐만 아니라 최근 블랙핑크, 뉴진스, 아일릿 등 국내 아이돌들도 많이 착용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 : Ashley Williams 인스타그램
여기서 에디터가 생각하는 그녀만의 개성있는 패션 요소들을 뽑아보았습니다.
#1 레터링 프린트

출처 : First View, Ashely Williams 홈페이지
Ashley Williams의 매 컬렉션에는 꼭 글자 프린팅이 가득한 옷이 1착장 이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Ashley Williams라는 브랜드를 알리게 된 결정적인 디자인이기도 하죠.
Subscribe, Sugar, Paranola 등 다소 직관적인 단어를 옷에 새겨두었다는 것이 조금은 당황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레터링은 단순한 옷 프린팅의 의미를 넘어 그녀의 감정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Ashley Williams는 인터뷰를 통해 "내 옷은 나의 일기장"이라고 표현하여 자신의 경험과 그를 바탕으로 한 솔직한 감정으로부터 비롯한 슬로건들과 단어들을 옷으로 표현해 그녀만의 에너지를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기쁨과 행복함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우울함이나 불안함과 같은 부정적 감정까지도 담아내며 그녀의 당당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터링은 옷에 새겨질 뿐만 아니라 블링블링한 악세서리로도 표현됨으로써 그녀만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출처 : First View 홈페이지
#2 화려한 그래픽 프린트
출처 : Ashely Williams 홈페이지
최근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디자인 방식을 Charm Bracelet 만드는 것에 비유했는데요, 팔찌에 서로 상관없는 참들을 하나씩 모으듯, 그녀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한데 모으는 것이 그녀만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인터뷰 내용을 뒷받침하듯 Ashley Williams는 단순한 원단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옷에는 삐뚤빼뚤한 드로잉, 픽셀 아트, 동물 캐릭터, 등의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그래픽이 결코 정형화된, 깔끔한 전형적인 그래픽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녀가 사용하는 그래픽들의 모습도, 그래픽들의 조합도 모두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줍니다.

출처 : Ashley Williams 인스타그램
그녀가 사용하는 그래픽들의 모습도, 그래픽들의 조합도 모두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줍니다. 어떨 때는 거친 인상을 주는 동물이나 해골을 사용하고, 어떨 때는 동화적인 느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 어떨 때는 마치 자신이 기억을 콜라주하듯 한 주제를 바탕으로 여러 그래픽을 모아두기도 합니다.
이렇게 규칙성 없이 그녀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Ashley Williams의 옷을 통해 우리는 그녀만의 톡톡튀는, 그리고 어쩌면 조금은 엉뚱한 면모를 엿불 수 있습니다.
#3 The Nostalgia : 그녀의 영감이 되어주는 '그녀의 성장기'
Ashley Williams는 과거에 대한 향수가 갖는 힘을 믿는 디자이너입니다. 그녀의 옷 속에서는 어린 Ashley Williams가 현재의 Ashley Williams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출처 : First View 홈페이지
청소년 시절 방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는다거나, 함께 자라왔던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옷으로 풀어내는 등 그녀의 소소한 일상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느낌입니다.
그녀의 옷은 대단한 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 하나의 추억이라는 점에서 패션을 공감으로까지 이끌어냅니다.
MD픽 Ashley Williams 아이템 Top 3
지금까지 Ashley Williams의 브랜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이 브랜드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사야하지 ? 하시는 분들을 위해 MD PICK 3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1 : I LOVE ME Stocking
출처 : Ashley Williams 홈페이지
첫 번째 아이템은 바로 I LOVE ME 문구가 그래픽으로 들어가 있는 스타킹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가장 소소하게 Ashley Williams의 무드를 패션에 잘 녹여낼 수 있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과감한 패션피플이라면 숏한 기장의 치마나 바지에, 조금은 부담스러운 분들은 미디 스커트나 롱 스커트에 매치하여 스타킹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2 : 레터링 헤어핀
출처 : Ashley Williams 인스타그램
직관적인 단어들이 돋보이는 Ashley Williams의 머리핀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매 시즌 다른 글자를 핀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문구를 선택하여 머리핀을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리핀은 요즘 유행하는 Y2K 무드나 키치한 무드를 표현하기에도 아주 좋은 아이템이니 지금 장만하면 유행에도 따라갈 수 있고, 패션으로 나를 표현할 줄 아는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넘김 머리에 툭 찔러주거나 옆머리에 툭 찔러주면 포인트 아이템의 역할을 톡톡히 할거예요 !
#3 : 마치 내 가방 안을 보여주는 듯한 미니 드레스

출처 : Ashley Williams 홈페이지
마치 나는 가방에 뭘 담고 다니는지 다 보여주는 듯한 재미있는 미니 드레스.
Ashley Williams의 디자인 철학이 가장 잘 담겨 있기도 한 드레스라고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밑에 긴 바지를 받쳐 입어도 좋고, 미니 스커트로 입어도 좋을 듯합니다. 레이어드를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가면서도 패션적으로 너무 재미있는 아이템이라서 마지막 추천템으로 소개해드립니다.
Ashley Williams의 디자인 철학에 맞추어 각자의 추억을 회상하며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패션으로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