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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만나보는 26FW 패션 위크

Fashion Week Highlights

2026.01.29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2026 FW 컬렉션 공개

2026년 새해와 함께 브랜드들의 새로운 변화를 만나볼 수 있는 2026 패션위크가 시작됩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패션쇼를 주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이동이 활발했던 지난 해를 지나, 2026년을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POLO RALPH LAUREN

2004년 이후 22년 만에 패션위크 무대에 다시 등장한 폴로 랄프 로렌, 전 세계적으로 아메리칸 스타일을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해온 브랜드답게, 이번 22년 만의 패션위크 복귀는 그 자체로 화려한 순간이었습니다. ‘폴로 랄프 로렌’ 라인과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을 함께 선보이며,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아메리칸 클래식과 프레피 스타일의 새로운 해석을 완성도 높게 보여주었습니다.

MAGLIANO

처음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입성한 MAGLIANO는 ‘FUNDLUGGED’ 콘셉트 아래 몽환적인 휘파람 라이브와 함께 무대를 열었습니다. 9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트위드와 모헤어 소재를 활용해, 거칠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하며 마글리아노 특유의 감성을 파리에서 인상 깊게 선보였습니다.

AURALEE

포엣 코어(Poet Core) 무드가 느껴지는 오라리의 2026년 FW 컬렉션은 화려한 컬러를 차분한 톤으로 풀어내며,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미니멀리즘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컬러를 부담스럽지 않게 활용하고 싶다면, 오라리의 컬렉션을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JUNYA WATANABE

준야 와타나베의 컬렉션은 1958년부터 1962년 사이의 남성복에서 출발했습니다. 과거부터 이어져온 클래식한 네이비 블레이저와 치노 팬츠, 아이비리그 스타일을 중심으로 디테일과 실루엣에 변주를 더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스투시와의 협업을 암시하는 치노 팬츠 역시 주목해볼 만합니다.

OURLEGACY

아워레가시의 2026 FW 컬렉션은 ‘JUST CLOTHES’를 콘셉트로 전개되었습니다. 트렌드를 만들거나 따라가기보다, 옷이 지닌 본질적인 형태에 집중한 이번 시즌은 ‘왜 옷을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아워레가시의 태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LOUIS VUITTON

4년 넘게 루이비통 디렉터 자리를 이어오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의 7번째 루이비통 컬렉션이 공개되었습니다.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한 스트릿 무드와, 모든 착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루이비통 가방 컬렉션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DRIRES VAN NOTEN

드리스 반 노튼이 떠난 이후, 줄리안 클라우스너의 두 번째 드리스 반 노튼 남성복 컬렉션은 집을 떠나 새로운 도시로 향하는 순간의 감정을 담아냈습니다. 전 시즌의 해변 서사에서 확장된 이번 컬렉션은 ‘그래니 시크’를 중심으로 한 니트와 클래식한 패턴, 비례를 흔드는 실루엣을 통해 편안함과 즉흥성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RICK OWENS

릭 오웬스의 2026 컬렉션 ‘TOWER’는 과거 군복에서 차용한 공격적인 디테일을 과장된 형태로 재해석한 컬렉션입니다. 매 시즌 파격적인 실루엣을 통해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릭 오웬스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DIOR

패션 천재이자 괴짜로 불리는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컬렉션이 공개되었습니다. ‘아리스토-유스(Aristo-Youth)’ 콘셉트 아래, 하우스의 유산에 자유로운 파리 스트리트 감성을 더했습니다. 축소되거나 과장된 비정형적 실루엣을 통해 조나단 앤더슨 특유의 괴짜 같은 매력을 가득 담아낸 컬렉션입니다.

AMI

아미 하면 떠오르는 하트 로고는 이제 잠시 잊어도 좋겠습니다. 프렌치 무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 AMI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창립 15주년을 기념했습니다.

PDF

도메니코 포미체티가 이끄는 PDF의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LIFE AT DENTE! THE FAMILY RECIPE’가 공개되었습니다. 런웨이는 세대를 거쳐 내려온 유산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테일러링과 묵직한 니트로 시작해, 후반으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실루엣과 실험적인 아우터웨어로 확장되며 통제와 충동 사이의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PAF

임동준이 이끄는 PAF는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Drifter’를 통해 고정되지 않은 이동과 지속적인 전환을 하나의 창작 태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레슨에서 비롯된 규율과 긴장감을 바탕으로 한 테크니컬한 패턴과 해부학적 구조, 여기에 온과의 협업 및 자체 풋웨어를 더하며 ‘뉴 클래식’의 방향성을 구체화했습니다.

DOUBLET

마사유키 이노가 이끄는 더블렛은 2026년 가을·겨울 시즌에서 ‘AIR’를 키워드로, 공기와 배출물 등 비가시적인 요소를 소재와 구조로 끌어올린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드리스 반 노튼 2026 FW ‘When Dawn Breaks’ 컬렉션 공개

볼 때마다 눈이 즐거운 패션위크, 이번 시즌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다양한 브랜드들의 26FW 런웨이 중 어떤 브랜드가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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