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많아지고있습니다. 이런 브랜드들을 보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기도 하죠, 정말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위상을 높이고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4가지 브랜드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ADERERROR
2014년 설립된 국내 브랜드 아더에러 입니다. 'ADER'는 'Aesthetic Drawing'과 사람을 뜻하는 'er'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로 '미적 표현을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ERROR'는 '모든 결과는 반복되는 오류 끝에서 나온다'라는 철학을 담고있습니다. 아더에러의 신기한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4명의 사람이 모여 만들어진 브랜드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도 이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고있습니다. 이들은 패션, 공간, 디자인, 예술 등 다방면에서 문화적인 컨텐츠들을 다루며 매번 사람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재미를 제안합니다.
이미지 출처 : ADERERROR
활발한 콜라보
아더에러는 자라, 푸마, 컨버스, 메종키츠네, 뱅앤울룹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한 번의 콜라보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와의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들과의 관계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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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장 오픈
아더에러가 최근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기존에 편집샵에는 입점되어 있었으나 직접 매장을 오픈한 것은 처음입니다. 오사카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5월 1일부터 6월 4일 까지 팝업 쇼룸을 진행하고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5월 3일 아더에러 컨템포러리 라인인 시그니피컨트 매장을 한큐 고베점에서 오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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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RERROR - 24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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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 MONSTER
언뜻 보면 이 브랜드는 해외 브랜드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젠틀몬스터의 설립자 이름만 봐도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1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김한국’에 의해 설립된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입니다. 초기 젠틀몬스터는 K 콘테츠들의 중심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제품을 후원하며 한류의 중심에 자연스럽게 섞이게 됐습니다. 젠틀몬스터의 한류를 통해 노출이 되면서 어느 순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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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의 설립자인 김한국은 ‘자신이 흥분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사람들도 흥미를 가지게 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런 그의 생각을 토대로 젠틀몬스터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현실적인 SF 공간처럼 구현하여 사람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셀럽과의 콜라보를 통해 매번 트렌디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디자인의 아이웨어를 선보여 사람들을 열광시키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아이웨어에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닌 젠틀몬스터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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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 콜라보
젠틀몬스터는 마르지엘라, 엠부쉬, 몽클레르, 마린 세르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브랜드뿐만 아니라 제니,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이 다양한 장르에서의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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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ARCHIVE FACTION (PAF)
2018년 설립된 대한민국 패션브랜드 파프 입니다. 이곳은 미래에도 보전될 아카이브를 만드는 집단입니다. 파프는 실험성과 실용성 위주로 디자인하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파프의 제품들을 보면 조형적인 디자인과 다채로운 질감으로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프의 컬렉션을 보면 마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같습니다. 1.0 컬렉션, 2.0 컬렉션, 3.0 컬렉션…. 5.0 컬렉션, 컬렉션을 거듭하면서 패턴의 구조가 개선되거나 소재를 변경하거나 제품을 합쳐 보다 진보한 제품들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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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F COLLECTION
파프는 판매를 위해 디자인을 타협하지 않았으며 매 시즌 컬렉션의 진화에 몰두했습니다. 일반적인 패션계를 따라가기보다 독자적인 노선으로 그들만의 진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LVMH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파프의 가치는 한 단계 더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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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F x ON RUNNING
요즘 심상치 않은 브랜드인 ON RUNNING과의 콜라보 제품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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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NGKIM
일본 문화복장학원에서 패션 공부를 시작하여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르메르. 루이 비통을 거친 ‘김지용’의 브랜드 지용킴.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빈티지 아카이브에 관심이 많아 직접 빈티지 제품들을 바잉하고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복 등과 같이 디자인보다는 역사적인 빈티지 제품에 매력을 느껴 수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빈티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빈티지한 소재를 사용하지만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브랜드의 행보를 걷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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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블리치
햇빛에 원단을 노출시켜 자연스럽게 원단의 색을 변하게하는 선 블리치,선 페이딩은 지용킴만의 시그니쳐입니다. 적어도 두 달의 시간이 소요되는 선 블리치 기법은 약품을 쓰지 않고 오로지 햇빛에 의존하기 때문에 원단을 선택하는 제한적이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제품을 그냥 햇빛에 노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끈으로 묶고 제품을 접고 주름 지게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옷을 만들어냅니다. 김지용은 선 블리치를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빛 바랜 것들에서 영감 받은 새로운 미학을 탐하는 작업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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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NGKIM -24AW
이미지 출처 : JIYON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