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번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브랜드의 패션쇼는 단순한 쇼를 넘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선보이는 장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 무대에서,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내어 준비하고, 매 시즌마다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죠.
이미지 출처 : Jacquemus

최근에는 이러한 패션쇼 자체뿐만 아니라, 패션쇼의 '인비테이션(초대장)' 또한 하나의 중요한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쇼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창이자,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SNS의 영향력이 지대한 지금, 패션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인비테이션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한 장, 영상 한 클립만으로도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기에, 브랜드들은 점점 더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인비테이션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죠.
이미지 출처 : balenciaga

Balenciaga Invitation
발렌시아가 23SS 인비테이션이었던 지갑, 실제로 누군가 사용한듯한 낡은 디자인과 지갑 내부에는 알수없는 영수증과 신분증, 사진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지갑 뒤에는 발렌시아가 쇼 테마였던 'The Mud Show'에 대한 일정이 적혀있었습니다.

오래되고 깨진 아이폰 6s를 활용한 발렌시아가의 22FW 초대장, 이 초대장은 돈이 꽤 많이 들었겠네요 ..

발렌시아가 쇼 정보가 적힌 위조 지폐 인비테이션, 23SS
이미지 출처 : Balenciaga
JACQUEMUS
자크뮈스의 2019년 남성복 FW 초대장, 바삭하게 구운 식빵과 버터 그리고 버터나이프. 누가 식빵으로 초대장을 만들어 보낼 생각을 했을까요 포장도 없이 말이죠

자크뮈스의 스테디 셀러 가방 디자인을한 초미니 마이크로 백 이 작은가방에는 겨우 반지 하나가 들어가지만 많은 이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JACQUEMUS

MAISON MARGIELA
인비테이션 하면 빠질수 없는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2012년 FW 컬렉션 초대장은 레이저 포인터였는데 레이저를 쏴야지만 쇼에 대한 정보들를 볼 수 있습니다.

2007년 일본 도쿄의 마르지엘라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큐브 초대장, 큐브 컬러마저도 마르지엘라만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2008년 중국 북경 전시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티백 초대장, 중국의 차문화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Maison Margiela

GUCCI
2024년 경복궁에서 열린 구찌 크루즈 패션쇼, 이 초대장은 한국인 작가 람한이 담당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초대장 뿐만 아니라 구성품 또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구성품을 감싸는 보자기는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구찌의 스카프, 내부에는 초대장과 함께 성멸에 맞는 클러치와 선글라스가 구성품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이 구찌의 패션쇼 초청을 받고싶어했습니다.

PRADA
2022년 프라다의 남성복 FW 시즌 초대장은 잠옷입니다. 초대장과 함께 들어있는 프라다의 잠옷, 잠옷 한쪽에는 쇼에 대한 정보가 보이네요. 이이 잠옷을 입고 잠에 든다면 ..

2023년 프라다의 SS 초대장은 종이로만들어진 프라다 초대장 코트 입니다. 실제 프라다 옷 제작에 사용되는 라벨과 단추들로 디테일을 한껏 살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 prada

FENDI
펜디의 2021년 SS 패션쇼를 위해 만들어진 펜디 파스타, 펜디의 FF 로고 디자인의 파스타 면이 들어있고 편지지 안에는 펜디 가문에서 내려오는 파스타 레시피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과연 누가 이 파스타를 먹어봤을까요?
이미지 출처 : Fendi

Dries Van Noten
2015년 드리스반노튼의 여름 컬렉션, 투명한 통안에 들어있는 이끼

여러분들은 어떤 인비테이션이 가장 탐나시나요?
